가로수길 투썸플레이스, 친구와 함께한 저녁 나들이
사람은 참 간사한 것 같다.
이번주 월요일 까지만해도 추워서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더워지니까 올여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하게 되는..
요새 가로수길에 자주 들리게 되는데
이날도 역시 저녁도 먹고 봄옷 구경도 할겸 친구와 함께 가로수길 나들이!
일전에 친구가 들렀던 유명 맛집에서 배불리 식사하고
맥주도 두어잔 걸쳤겠다, 알딸딸함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쇼핑 쇼핑!
MD가 잘 되어있어서 그런지 다른 지역
로드샵들과는 달리 샤방샤방 여성스러움을 풍기는 가로수길 보세샵들..
블링블링한 블라우스와 원피스가 시선을 끌었지만
몸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관계로다가 옷 구매는 다음으로 ..
빨리 다이어트 해야겠다 ㅠㅠ..
30분간의 폭풍쇼핑을 마치니 벌써 9시가 넘었다는..
이대로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근처 카페에서 시원한 커피나 한잔 하자며
들어간 곳은 가로수길 초입의 투섬플레이스 ㅎㅎ
며칠전 지인이 건네준 짐한 초콜렛 케이크 기프티콘이 생각나서 바로 주문!
달달하고 쫀득한 식감이 쌉쌀한 아메리카노와 찰떡 궁합이다.
봄맞이 디저트, 음료들 몇종류가 출시되었던데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다.
커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투섬플레이스 커피는
약간 탄맛도 나고 고소한 풍미가 있어서 프랜차이즈 카페 갈때 자주 간다는..
날도 따뜻해졌겠다. 이번 주말에는 테라스 있는 카페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며 햇빛도 쐬고 생각좀 많이 하다 와야겠다.